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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조두순 사건' 피해자 아버지의 심경 고백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끔찍한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'조두순 사건' 기억하십니까?<br /><br />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, 경기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8살 어린이를 납치, 강간한 뒤 큰 상처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데요.<br /><br />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9년이 다 돼 갑니다.<br /><br />조두순은 2020년 12월이면 출소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불과 3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피해 어린이는 사건 당시 입은 상해로 생식기와 항문 부위에 큰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고등학교 3학년으로, 상당히 예민한 시기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조두순이 출소하는 3년 뒤에는 22살이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조두순의 얼굴이 아직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어 심지어 피해 가족들도 그의 얼굴을 정확히는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피해 가족들은 조두순이 출소 뒤 행여 자신들을 찾아와 보복을 할까 하루하루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아버지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"우리는 조두순을 찾기 어렵지만 조두순은 우리를 금방 찾아낼 거다, 정말 공포스럽다"는 심경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"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조두순을 찾아가 공격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" 라고까지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오죽했으면 이런 말을 할까요,<br /><br />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들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한 가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잔혹한 범죄에 고작 징역 12년이라니, 일단 영화의 한 장면 보시죠.<br /><br />당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재판부가 피의자가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점을 이유로 12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판결이 논란이 되자 당시 일을 계기로 아동 성범죄에 있어서 주치감경제, 즉 만취한 상태라고 해서 형을 감해주는 제도 아예 없애버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죠, 정작 조두순은 주치감경제도가 적용돼 덕을 본 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조두순이 구치소 동기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보면 그것도 아닌 듯합니다.<br /><br />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, 자유를 갈망하며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출소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출소는 절대 안된다는 목소리로 들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'조두순 출소 반대' 청원은 청와대 청원 가운데서는 최초로 참여 인원이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01500333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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